Home » 초등영어 학습 교재 ‘미국교과서 읽는 리스닝 & 스피킹 K1’ 리뷰 & 실제 수업 후기

초등영어 학습 교재 ‘미국교과서 읽는 리스닝 & 스피킹 K1’ 리뷰 & 실제 수업 후기

안녕하세요 튜터몽입니다.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영어학습 교재 중에서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우리 아이에게 맞는 교재는 무엇일지 항상 고민이 되기 마련이죠.

저도 아이들의 영어 과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 맞는 교재를 고를 때는 하나하나 따져보지만 아이의 수준과 성향에 맞고 내용도 충실한 교재를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 꼼꼼하게 살펴보고 선택한 교재 중 하나인 ‘미국 교과서 읽는 리스닝 & 스피킹(Listening & Speaking Key)’을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미국 교과서 읽는 리스닝 & 스피킹‘ 시리즈 선정 이유

미국 교과서 읽는 리스닝 & 스피킹‘은 Preschool 3단계(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와 K1, 2, 3단계(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학생)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대상 연령 기준이 나와있긴 하지만 같은 연령대라고해도 수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아이의 수준과 성향을 먼저 분석해서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K1을 초등학교 1학년생 영어 과외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르치고 있는 아이의 경우는 꾸준히 1~2년 전부터 영어동화 영상을 보아왔기 때문에 리딩이나 라이팅, 스피킹은 아직 많이 서툴지만 리스닝은 잘하는 수준입니다. 예를 들면 백설공주 이야기를 영어로 들으면 60~70%는 알아듣습니다.

이 교재는 전반적으로 문제풀이 위주라서 놀이나 액티비티는 없습니다. 어린 아이가 오래 집중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반복학습이 많다는 점은 장점이라고 보았고, 일부러 아이 수준에 비해 조금 높은 것을 고르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교재 선정은 아이의 성향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제가 가르치는 아이는 퀴즈의 정답을 맞추거나 문제를 푸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미국 교과서 읽는 리스닝 & 스피킹 K1‘은 듣고 말하고 쓰는 문제풀이 형식이 대부분이어서 맞을 것이라고 판단했어요.

수업진행은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가기보다는 다른 액티비티를 중간 중간에 넣어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교재 리뷰와 실제 수업 후기를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ONTENT

‘미국교과서 읽는 리스닝 & 스피킹 K1’ 교재 리뷰

・ 교재의 구성 및 수업 방법

실제 수업 후기 및 활용 예


미국교과서 읽는 리스닝 & 스피킹 K1 교재 리뷰

교재의 첫 페이지는 교재를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나와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반복학습, 오디오 활용, 단계별 학습을 권장하고 있네요.

목차와 주제는 날씨, 계절, 여행지, 직업 등 기본적이고 익숙한 주제들입니다.

교재의 구성 및 수업 방법

한 챕터의 구성과 순서는 총 8 Step 으로 되어있습니다.

Step 1. Get Ready: 주제와 관련된 주요 단어(Key Words)와 주요 문장(Key Sentences) 을 보면서 들어봅니다.

Step 2. Check Up: 그 뒤에 간단한 듣기 문제로 앞에서 들은 단어와 문장을 확인해보고 발음과 억양도 공부합니다.

Step 3. Listen Up 1: 두 명이상이 하는 대화문을(Dialogue)을 듣고 문제풀이와 받아쓰기를 합니다.

Step 4. Listen Up 2: 화자 한명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문제풀이와 받아쓰기를 합니다.

Step 5. Intensive Listening: 조금 더 긴 스토리를 듣고 문제풀이와 받아쓰기를 합니다.

Step 6. Speak Up: 주제와 관련된 핵심대화를 듣고 큰소리로 읽은 뒤 토론(Discussion)으로 의견이나 경험을 말해봅니다.

Step 7. Test: 배운 내용을 점검하는 테스트입니다.

Step 8. Workbook: 배운 내용을 듣고 받아써보는 받아쓰기 위주의 워크북입니다.


실제 수업 후기 및 활용 예

미국 교과서 읽는 리스닝 & 스피킹 K1‘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문제풀이와 받아쓰기를 통한 반복 학습의 양이 꽤 많다는 것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8 Steps 를 통해 배운 내용을 계속 듣고, 쓰고, 말하면서 반복 효과로 단어와 표현을 확실하게 외울 수 있습니다.

반면에 계속해서 같은 주제로 8 Steps를 완성해야 하다보니 아이가 쉽게 지루해 할 수 있고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버거울 수 있어요. 그리고 아직은 쓰는게 익숙하지 않다보니 받아쓰기 부분은 조금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중간에 액티비티를 섞거나 어려운 받아쓰기는 쓰기 대신 스피킹으로 대신했더니 잘 따라와 주었어요.

그럼 첫번째 챕터(Unit 01. Seasons and Weather)를 예시로 각 Step마다 어떻게 진행했는지 보여드릴게요. 참고로 한 챕터는 한번에 다 끝내지 않고 3~4번에 나누어 다른 교재와 액티비티를 섞어서 합니다. 교재만 붙잡고 하게 되면 아이가 금방 지쳐요.


Step 1. Get Ready: 주제와 관련된 주요 단어(Key Words)와 주요 문장(Key Sentences) 을 보면서 들어봅니다.

우선 QR코드 링크로 단어를 들려주고 따라읽게 한 뒤 단어 하나 하나를 짚어가며 뜻을 설명해 줍니다. 뜻은 단순히 ‘foggy’ 는 ‘안개가 끼다’라고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친숙한 상황과 예문, 그림, 영상을 활용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주요 문장도 마찬가지로 듣고 따라 말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문장을 바꿔서 표현해 보도록 합니다. 아이가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반복되는 문제풀이로 자연스레 익힐 수 있으니 이 단계에서는 가볍게 짚고 넘어가도 좋아요.


Step 2. Check Up: 간단한 듣기 문제로 앞에서 들은 단어와 문장을 확인해보고 발음과 억양도 공부합니다.

Step 1에서 짚어본 단어와 표현을 다시 들어보고 간단한 문제를 풀어봅니다. 아직 단어를 완벽히 숙지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헷갈려할 수 있어요. 그런 경우 같은 문제를 한두번씩 더 들려주면서 이해시킵니다.

발음과 억양부분도 가볍게 짚고 넘어가요.


Step 3. Listen Up 1: 두 명이상이 하는 대화문을(Dialogue)을 듣고 문제풀이와 받아쓰기를 합니다.

Step 2에 비해 좀 더 난이도가 있는 대화형식의 문제가 나옵니다. 중간에 생소한 단어도 나오기 때문에 천천히 알려줍니다.

예를 들면 “How’s Sydney?” 라는 문장에서 아이가 Sydney를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지도를 보여주고 호주(Australia)라는 나라에 있는 도시라고 알려주고 Sydney의 유명한 관광지인 오페라 하우스, 거리의 풍경, 호주의 특징 등등 관련 정보도 같이 공부합니다.

단순히 문제만 빠르게 풀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깊게 가는게 아이가 더 쉽게 기억하고 흥미도 가지더라구요.

그리고 아랫부분에는 대화문 받아쓰기가 있는데 아직 라이팅은 서툴러서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래서 Step 5의 받아쓰기부터는 쓰기 대신 번호를 붙여서 번호 넣기로 바꾸었어요. 우선은 리스닝과 스피킹에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Step 4. Listen Up 2: 화자 한명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문제풀이와 받아쓰기를 합니다.

Step 3는 대화 형식이었다면 Step 4는 한 사람이 이야기를 하는 형식이에요. 조금 더 집중이 필요한 부분이에요.

구성은 Step 3와 비슷하고 같은 표현이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아이가 혼자 해볼 수 있도록 숙제로 내주었어요. 물론 숙제 시간에는 아이의 부모님이 옆에서 지도하도록 했습니다. 8세 남자 아이이기 때문에 한창 뛰놀고 산만할 나이라 옆에 누가 있지 않으면 스스로 하기 쉽지 않거든요.


액티비티 타임

계속 교재를 보면서 문제만 풀다보면 아이가 몸을 비비꼬기 시작하는 시점이 반드시 옵니다. 그럴 때 저는 주제와 관련된 영상을 보여주거나 액티비티 또는 게임을 해요. 이번 주제는 날씨와 계절이기 때문에 관련된 영상을 iSLCollective(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라는 무료 영어학습 자료 사이트에서 찾아서 보여주었어요.

마침 아이가 나니아 연대기를 좋아해서 나니아 연대기의 날씨 관련 영상 퀴즈를 찾았는데 정말 유익했어요.

단점은 비슷한 걸 또 보여달라고 조른다는 것인데요. 그럴 때는 남은 수업시간에 집중을 잘하면 더 보여주겠다고 조건을 걸어요.

나니아 연대기 영상 학습자료 링크 (퀴즈포함)


Step 5. Intensive Listening: 조금 더 긴 스토리를 듣고 문제풀이와 받아쓰기를 합니다.

Intensive Listening은 좀 더 긴 문장을 듣고 내용에 대한 문제를 풀고 받아쓰기를 합니다. 이번 챕터의 내용은 브라질과 캐나다의 날씨를 비교하는 내용이었는데요. North America, South America 등의 생소한 단어도 있고 남반구와 북반구의 날씨가 정반대인 이유 등등 배경지식이 있어야 하기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관련 설명을 하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했어요. 잠시 영어 선생님이 아닌 지리 선생님이 되었네요.

어느 정도 배경지식을 담고 같이 들으니 아이가 훨씬 이해도 빠르고 흥미로워 하더라구요. 호기심이 생겨서 우리나라는 캐나다랑 비슷한지 브라질이랑 비슷한지도 물어보고 다른 나라들도 궁금해 했습니다. 나중에는 나라 특집으로 영어수업을 구성해도 좋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받아쓰기(Dictation)는 라이팅은 아직 어려워 해서 단어 직접 쓰기 대신 번호 붙이기로 대신했어요.

https://coupa.ng/cdhcjB

Step 6. Speak Up: 주제와 관련된 핵심대화를 듣고 큰소리로 읽은 뒤 토론(Discussion)으로 의견이나 경험을 말해봅니다.

Step 6.는 주제 관련 스피킹을 해볼 수 있어요. 교재가 리스닝 & 스피킹인데 스피킹의 비율이 너무 적어서 조금 아쉽긴 해요. 아이가 직접 자기 생각을 더 말할 수 있도록 관련 질문과 토론주제가 많으면 좋겠네요.

저는 교재에 나와있는 질문 외에도 몇 가지를 보태서 스피킹 연습을 해보았어요. 예를 들어 어느 계절을 좋아하냐는 교재의 기본 질문에 아이가 “fall”이라고 대답을 해서 왜 가을을 좋아하는지 이유를 물어봤어요.

겨울은 너무 길고 여름은 너무 덥고 봄은 따뜻한데 짧아서 가을이 좋다고 하네요. 느려도 또박또박 영어로 말해보도록 했어요 (아래 영상).

<가을이 좋은 이유 말해보기>

거의 이번 주제의 마지막을 향해 가는 단계인데 아이가 조금 지쳤는지 눈에 초점이 사라지더라구요. 어떤 날은 수업 시간 내내 신나게 집중하지만 또 어떤 날은 갑자기 너무 하기 싫어하기도 해요.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이 많이 그런것 같아요. 이런 부분을 잘 컨트롤해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도 거의 다왔으니까 마지막 질문까지만 하고 신나게 놀자고 하는데 대답이 너무 웃겨서 영상을 공유해 봅니다. 한창 장난치고 뛰놀 나이인데 너무 오래 책상 앉아있게 했나 싶네요:)

<한숨 쉬며 대답하는 8세 아이>


Step 7. Test: 배운 내용을 점검하는 테스트입니다.

Step 8. Workbook: 배운 내용을 듣고 받아써보는 받아쓰기 위주의 워크북입니다.

충분히 Step 1~6에서 많은 반복학습을 했기 때문에 테스트는 가볍게 풀어보고 넘어갔구요. 마지막 워크북은 받아쓰기 위주라서 저학년에게는 조금 버거울 수 있기 때문에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쓰기가 더 익숙해지면 해보려구요.

문제 풀기를 좋아하고 어느 정도 리스닝 능력이 되는 초등학생이라면 미국 교과서 읽는 리스닝 & 스피킹(Listening & Speaking Key) K1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또 유용한 영어학습 소재나 재밌는 영어 과외 에피소드가 생기면 공유할게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튜터몽

Related Posts